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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옆에 K-콘텐츠 둥지 튼다…고양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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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동 일원서 착공식…286억원 투입해 내년 하반기 준공 목표
방송영상밸리·일산테크노밸리 연계해 창작부터 유통까지 생태계 집적화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착공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왼쪽에서 네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K-콘텐츠 거점 조성을 알리고 있다. [사진=고양시]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3일 오후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 및 유관 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경기도가 광역 단위 사업지로 선정된 뒤, 시·군 공모를 통해 최종 대상지로 확정되며 추진됐다.

총사업비 286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198㎡ 규모로 건립된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705번지 일원에 들어설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의 조감도. [사진=고양시]

12층은 전시·체험 공간과 콘텐츠 상품 판매장, 3층은 창작·연구개발 공간, 4층은 기업 입주실·비즈니스 라운지 등 사무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내년 하반기다.

웹툰과 방송영상,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창작·제작·사업화·유통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최근 콘텐츠 산업이 하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 기술, 산업을 넘나드는 융복합 생태계로 확장됨에 따라 창작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EBS, JTBC, MBN 등 방송사를 비롯해 방송영상밸리와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등 콘텐츠·ICT 산업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적 이점을 활용해 산업을 집적화할 방침이다.

클러스터 준공 이후 원활한 기업 입주와 사업화 연계를 위해 2022년부터 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사전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10월 아람미술관에서 열린 시연회 현장에서 한 관람객이 첨단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과 기업의 자체 IP를 활용한 2차 상품 제작을 돕는다.

지난해에는 13개 기업을 선정해 총 9억3000만원을 지원하고 13건의 융복합 콘텐츠 IP를 발굴했다.

또 특허 3건을 포함한 총 27건의 저작권도 획득하며 사업화 가능성을 높였다.

지원을 통해 제작된 5개 실감형 콘텐츠는 지난해 10월 열린 시연회에서 공개돼 2주간 총 4917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올해도 13개 기업에 총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가며 탄탄한 운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착공이 콘텐츠 산업을 미래 핵심 먹거리 산업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클러스터가 원활히 완성돼 콘텐츠 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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