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조홍철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가 와룡산과 궁산을 연결하는 '에코브리지(생태연결교)' 조성을 1호 공약으로 발표하며 달서 서부권 녹색 대전환을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와룡산과 궁산이 도로와 도시개발로 인해 생태·보행 축이 단절돼 있다"며 "에코브리지 설치로 끊어진 녹지축을 복원하고 달서 서부권을 대구 최고의 녹색 힐링벨트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주민들이 산림 자원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불편과 위험을 겪고 있다"며 "에코브리지는 단순한 교량 건설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 인프라 구축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단순 연결 통로를 넘어 복합적 도시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서울 무악재 생태통로 모델을 벤치마킹해 △사람과 동물 통로의 철저한 분리 △시각·소음 차단벽(생태 울타리) 설치 △식생 복원 및 먹이 식물 배치를 통한 실효성 있는 생태축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달성습지까지 이어지는 광역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심 생태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성서권과 서부 생활권 주민들이 차량 통행으로 단절된 구간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걷기·등산 네트워크를 동물과 마주칠 우려 없이 연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조 예비후보는 "에코브리지는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녹색 SOC"라며 "국비와 시비 확보를 병행해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와룡산–궁산 그린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으로 달서 서부 전역에 도시숲과 녹색보행축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겠다"며 "달서를 산업도시 이미지를 넘어 사람이 머물고 싶은 친환경 힐링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2022년 국민의힘 달서구청장 경선 후보였으며,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과 한국산업단지공단 비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과거 제7대 대구시의원과 제6대 달서구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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