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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107년 전 주인공" 김포시, 주민이 직접 꾸민 삼일절 기념식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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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직접 무대 올라 만세삼창…“순국선열 정신, 시민참여로 계승"

김포시가 1일 오전 김포아트홀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무대에 오른 시민들이 3·1절 기념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경기도 김포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3·1절 기념 행사를 열어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시는 1일 김포아트홀에서 김포 시민과 광복회원, 주요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은 ‘시민 개방형 국경일 행사’라는 민선 8기의 시정 기조 아래, 시민들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과거 독립의 열망이 가장 뜨겁게 타올랐던 양촌읍에서 주민을 대표해 주민자치회 위원 20명이 직접 무대에 오른 것으로 시작했다.

위원들은 위자드콰이어와 함께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을 선도했다. 시민 참여형 국경일 행사는 지난 광복절 경축식에서 고촌읍 이장단 등 주민 대표들이 참여했던 것에서 시작된 김포시만의 차별화된 시도다.

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유공자 표창 수여식도 거행됐다.

표창은 3·1절 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독립유공자 고(故) 강영갑의 후손 강순자 씨와 독립유공자 고(故) 박승만의 후손 장기수 씨에게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존경과 예우를 표하며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김포시가 1일 오전 김포아트홀에서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 가운데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특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포시]

예술과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경축 무대가 펼쳐졌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연출팀의 특별 공연과 어린이 합창단 ‘위자드콰이어’가 단독 무대로 '대한이 살았다'를 열창하며 독립투사들의 꺾이지 않는 기개를 재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독립 정신은 박제된 과거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꿈속에서, 김포의 내일 속에서 끊임없이 살아 움직여야 한다.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가 우리 사회의 당연한 상식이 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그 헌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도시를 향해 멈춤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국회 청원을 통해 시와 시민들의 하나 된 마음이 세상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 너와 내가 없는 하나 된 마음은 오늘날 우리 시가 마주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선열의 불굴 의지로 김포의 숙원들을 해결하고 위대한 김포의 미래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향후 김포시 14개 읍면동 주민이 순환적으로 기념식에 직접 참여를 유도해 시민 공동체 의식을 공고히 하고, 지역 전체가 국경일 의미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의 뜻을 밝혔다.

/김포=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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