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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도에서부터 청소년 도박과 전면전 시작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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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자회견 열고 청소년 도박 근절 5대 전략 발표
사이트 이용 방치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사퇴 촉구

[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의 사퇴 요구와 함께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

안 예비후보는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시민단체인 ‘도박 없는 학교’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학생·청소년들의 스포츠토토 사이트 이용을 방치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시민단체인 ‘도박 없는 학교’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 도박 근절 전략을 밝히고 있다. [사진=안심캠프]

도박 없는 학교와 안 예비후보는 온라인 스포츠토토 사이트 ‘베트맨’이 표면적으로는 청소년의 참여와 회원가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가상계좌 입금 과정에서 성인 명의 계정을 이용하면 청소년도 참여가 가능한 허점을 방치했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하 이사장과 스포츠토토 운영 주관사인 한국스포츠레저 주식회사 대표 박용철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도박 없는 학교는 “청소년 입금 과정에서 본인확인이나 청소년 보호 장치는 전혀 작동되지 않았다”며 “이런 점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성인 지인의 명의를 대여하거나 도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스포츠토토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 보호법 위반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도박 없는 학교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하형주 이사장은 스포츠토토에 관리·감독에 소홀해 사실상 청소년 도박 참여를 방조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책임을 촉구했다.

이어 안 예비후보는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 △청소년 도박 문제의 조기 발견과 즉각 개입 시스템 구축 △도박 예방 교육 전면 재설계 △경기도 청소년 도박중독 전담 대응센터 설치 △폰 프리 스쿨과 통신 시스템 연계 △행정부·국회·금융기관 공동 제도 개선 추진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안민석 예비후보는 “청소년 도박은 학교, 개인, 가정의 문제가 아닌 이를 방치한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아이들이 빚과 중독, 협박의 굴레에 시달리는 현실을 더는 방치하지 않고 경기도에서부터 청소년 도박과의 전면전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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