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지사 선거에 나선 안호영 의원과 정헌율 익산시장이 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호영의원으로의 정책연대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가 지난 달 19일 정책연대에 이어, 안호영 의원으로의 정책연대를 선언함에 따라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전북지사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끈다.

안호영 의원은 “두사람간의 정책연대는 무엇보다 지역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안호영으로의 정책연대에 흔쾌히 응해주신 정헌율 시장님의 용단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정헌율 시장님이 발표하신 공약과 정책들을 충실하게 이행하고, 정 시장님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국가식품 클러스터를 통해 얻은 지방행정의 성공모델을 이번 선거에서 녹여내겠다”며 강한 연대감을 나타냈다
뿐만아니라 “왕궁 자연환경 복원사업과 제 2 공공기관 유치,국가식품 클러스터 2단계 추진, 그리고 KTX 익산역 중심의 복합개발 등 익산시의 숙원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서로 다른 경험과 강점을 가진 두 사람이 힘을 합친다면, 강점은 공유하고 단점은 보완하는 효과뿐 아니라, 지역 발전의 시너지 효과도 배가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전북도지사 출마의 뜻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자신을 믿고 익산시정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익산시장으로서의 직무를 끝까지 흔들림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지금 익산은 제2공공기관 유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그리고 KTX 익산역 중심의 복합개발 등 미래를 결정지을 중차대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이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익산의 대도약'을 완성하는 것이 저를 뽑아주신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도리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구상한 전북 발전의 청사진과 익산의 핵심 공약들은 이제 안호영 의원이 이어받아 전북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으로 믿는 다“며 연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특히 정 시장은 ”제가 안호영의원님을 선택하기로 한 것은 안의원님이 저의 정책과 공약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익산발전을 위한 각종 숙원사업들을 반드시 실행해 주실 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따라서 “익산의 자부심을 완성하고, 익산의 지도를 바꿀 대형 프로젝트들을 안 의원과 함께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저와 뜻을 같이하고 익산의 꿈을 전북의 현실로 만들어낼 안호영 의원님에게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시장의 사퇴시한은 오는 5일이다.
지역정가에서는 각각 다른 지역기반과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는 두 사람간 정책연대가 이번 도지사 선거에서 지지층 결집 효과와 외연확장 등의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지역 발전이라는 대의, 후보 경쟁력 강화라는 현실적 필요, 그리고 유권자 선택의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 충분한 당위성을 갖는 정치적 선택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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