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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1.2만명에 2785억원 채무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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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 1만 2433명을 대상으로 총 2785억원 규모의 특별 채무 감면을 한다.

3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연체로 인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들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신용 회복을 통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다.

채무감면 대상은 △연체 기간이 5년을 초과하며 원금이 5000만원 이하인 대출을 보유한 사회취약계층 △개인채무자보호법 채무조정 대상 차주를 포함한다. 오는 6월까지 신청받은 후 심사를 통해 원금의 최대 90%까지 감면을 적용할 예정이다.

5년을 초과한 미수이자를 보유한 차주 2074명에 대해서는 소멸시효 포기 방식이 아닌 잔여 채무를 즉시 소각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이번 채무 감면 대상에는 만 34세 이하 청년층도 포함됐다. 학자금 대출과 취업 지연 등으로 연체가 장기화한 청년 차주의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무 감면은 단순한 채권 정리를 넘어 취약 차주가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조치다"며 "다양한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지원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취약 차주에 실질적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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