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비아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 현장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을 만났다.
정 CEO는 노 사장과의 회동 이후 취재진을 만나 "노태문 사장을 처음 만났다. 앞으로 뵐 일이 많을 것 같다"며 "삼성은 저희들과 뗄 수 없는 비즈니스 파트너다. 삼성과는 다가오는 6G 시대의 네트워크 환경에 대해 같이 연구하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앞열 우측 첫 번째)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 그란비아 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과 만나 부스 관계자로부터 전시관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안세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a0074dfd1aae3.jpg)
정 CEO는 삼성전자 전시관을 둘러본 소감에 대해서는 "삼성에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디바이스 자체에 AI 역량들을 넣고 있다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어떤 것을 가장 필요로 할지 정말 잘 찾아낸 것 같다"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MWC 전시관을 통해 모바일을 넘어 갤럭시 생태계 전반으로 이어지는 갤럭시 AI 경험과 AI 기반 네트워크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정 CEO는 삼성전자 갤럭시 S26 울트라 모델에 탑재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니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스크린상의 보안 문제, 다른 사람들은 (내 화면 속 내용을) 못 읽게 하고 싶어 하는 부분을 (잘 발굴해) 기발하게 차단한 것 같다"며 "아이디어가 없어서 이제까지 못했던 것을 잡아냈다는 게 앞서가는 기업 아닌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필름 회사 다 망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스플레이 자체에 프라이버시 기능이 탑재된 만큼 보안 필름 전문 회사가 타격을 입게 됐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인다.
한편 정 CEO는 샤오미 전시관을 둘러본 뒤 "좀 놀랐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샤오미는 AI 시대에는 모두 연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연결 전체를 자신들이 단일로 다 할 수 있다는 부분을 (전시관을 통해)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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