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국세청의 가상자산 유출 사고가 두 차례에 걸쳐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50069d4b95975.jpg)
2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국세청 의뢰로 진행해 온 가상자산 유출 사고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컴퓨터 등 사용 기기 혐의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앞서 경찰은 국세청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가 돌려놓은 해킹범으로부터 "(가상자산을) 가져갔다가 돌려놨고 반성 중"이라는 취지의 자수서를 제출받았다.
그러나 이 해킹범이 반납했다는 가상자산이 다른 계정으로 빠져나간 점을 확인하고, 추가 피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차 해킹범 주장의 진위를 조사하는 동시에 2차 해킹범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26일 체납자의 가상자산이 든 콜드월렛 USB 4개를 압류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실수로 마스터키 역할을 하는 '니모닉 코드'를 노출했다.
그 직후 니모닉 코드가 노출된 전자지갑 내 가상자산이 탈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출된 가상자산(PRTG 코인) 규모는 400만개, 480만달러(약 69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다만 거래가 없고 현금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가상자산이어서 피해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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