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거점을 '인공지능(AI) 자율 공장'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모든 제조 공정에 AI를 적용하고, 휴머노이드형 제조 로봇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일 'AI 자율 공장'에 대해 생산 전반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자동화를 넘어 자율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공장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AI 자율 공장(AI Driven Factory)' 이미지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45b6242c8f41bf.jpg)
이를 위해 자재 입고부터 생산·출하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도입하고, 품질·생산·물류 분야에는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데이터 분석과 사전 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다.
환경·안전 분야에도 AI 적용을 확대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고 제조 현장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사업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제조 혁신에 접목한다. 갤럭시 S26에 탑재된 '에이전틱 AI'를 생산 현장에 적용해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형 제조 환경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산·설비·수리·물류 전반을 AI 에이전트로 지능화하고, 휴머노이드형 제조 로봇도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오퍼레이팅봇, 물류봇, 조립봇 등을 AI와 결합해 공정 효율을 높인다.
이영수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부사장)은 "AI가 현장을 이해하고 최적의 결정을 실행하는 자율 제조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글로벌 제조 혁신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산업용 AI 전략과 디지털 트윈 기반 제조 혁신 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 모바일 비즈니스 서밋(SMBS)에서는 AI 자율성 확대에 따른 거버넌스 강화 전략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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