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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정청래, 대구서 정치쇼 말고 TK통합법 처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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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민주당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정쟁 아닌 백년대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최은석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군갑)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향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를 무대로 정치 쇼를 벌이며 엉뚱한 말을 할 때가 아니다”며 “국회 법사위에 계류된 대구·경북 통합법부터 신속히 통과시키라”고 밝혔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 [사진=최은석 의원실]

그는 “국민의힘은 이미 통합 지지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관련 논의 역시 오래전부터 추진해 온 과제”라며 “지금은 다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처리에 나설 차례로, 공은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행정통합 논의의 출발점과 관련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국민의힘과 지역사회가 먼저 제기하고 꾸준히 추진해 온 사안”이라며 “마치 민주당과 정부가 지역에 혜택을 주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또한 법안 처리 지연의 책임을 둘러싼 공방에 대해 “압도적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야당 동의를 이유로 처리가 안 됐다고 말하는 것은 스스로 무능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내부 정리도 못 하면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대구 의원들이 26일 국회에서 대구·경북 통합 특별법안 논의를 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 의원은 정청래 대표의 대구 방문 발언을 두고도 “대구·경북을 정치 공방의 무대로 삼아 감정을 자극하고 특정 정당을 악역으로 몰아가는 정치적 퍼포먼스”라며 “통합은 정쟁 소재가 아니라 지역의 백년대계가 걸린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통합을 간절히 원한다”며 “정청래 대표가 진정 지역을 위한다면 지금 당장 법사위에 계류된 법안을 처리하는 것이 여당 대표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발목을 잡고 혼란을 초래했다”며 오히려 책임이 국민의힘에 있다고 반박했다.

정 대표는 “대구·경북 통합이 무산된다면 그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며, 국민의힘이 먼저 당론을 명확히 하라고 요구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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