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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주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 28일 대구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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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우리들의 태양이 이글거리기 때문”…학생 민주정신 재조명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2026년 제66주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이 오는 28일 오전 11시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B에서 열린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저기, 우리들의 태양이 이글거리기 때문’으로, 2·28 당시를 목격한 김윤식 시인의 시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에서 인용한 문구다.

제66주년 2 28민주운동 기념식 포스터 [사진=대구시]

2·28민주운동은 1960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당시 당국이 대구지역 8개 공립고등학교에 일요 등교를 지시하며 야당 유세 참여를 차단하자, 이에 항거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며 시작됐다.

광복 이후 최초의 학생 주도 민주운동으로 평가되는 이 사건은 이후 마산, 대전, 부산, 서울 등 전국으로 확산되며 3·15의거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정부는 2·28민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으며, 이후 매년 국가기념식으로 거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두류공원 2·28민주운동기념탑 참배로 시작해, 오전 11시 엑스코에서 본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은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며, 유공자와 유족, 기관·단체 대표, 참여학교 학생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식은 김윤식 시구를 바탕으로 한 모노드라마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 공연으로 막을 열어, 불의에 맞선 학생들의 용기와 민주주의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풀어낸다.

이어 기념사업회장의 ‘2·28 이야기’, 참여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주제영상 ‘출발역 2·28’ 상영, 학생 대표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되며 세대 간 역사적 공감을 확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가수 경서의 기념공연도 마련된다.

기념식과 연계한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대구어린이세상 꿈누리관에서는 지난 21일부터 3월 1일까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대구시민주간 특별전’이 열리며,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월 2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제66주년 기념 특별연주회 ‘기억과 울림’을 개최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2·28민주운동은 부당함에 침묵하지 않았던 학생들의 행동이 역사를 바꾼 최초의 민주운동”이라며 “그 정의와 열정이 오늘의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이자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학생이 만든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는 2·28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확인하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 정신의 뿌리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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