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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강경 진압 박진경,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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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배정화 기자] 제주4.3 강경 진압을 주도한 박진경의 국가유공자 등록이 취소될 전망이다.

제주도가 박진경 추도비 옆에 세운 '바로 세운 진실' 안내판 [사진=제주도]

국가보훈부는 고(故) 박진경의 국가유공자 등록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6조 제5항에 따르면 국가가 직권으로 등록(기록 및 관리 예우)하는 경우에는 보훈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박진경은 국가유공자 등록 당시 보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은 것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4.3기념사업회와 제주 시민단체는 지난해 12월 "국가보훈부가 무공수훈자라는 이유로 박진경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했다"며 "이는 수많은 4.3 희생자의 억울한 죽음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보훈부는 박진경의 국가유공자 지정을 즉시 취소하라"며 "국가 폭력에 대한 청산과 단죄를 통해 사회 정의를 회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같은해 제주4·3사건 당시 강경 진압 작전을 주도했던 박진경의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박진경은 제주4.3이 발발한지 한달만인 지난 1948년 5월 제주도에 주둔한 제9연대장에 취임했다. 부임 초기부터 강경한 토벌 작전을 실시해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수많은 도민이 희생되었고, 주민 5천여명이 체포됐다.

박진경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제9연대 내부에서 반발하는 움직임이 일어났으며, 6월 18일 박진경의 대령 진급 축하연이 있은 직후 손선호 하사는 숙소에서 취침 중인 박진경을 소송으로 사살했다.

/제주=배정화 기자(bjh988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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