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26일 이스라엘 안티드론 전문기업 ApolloShield(아폴로쉴드)·한국상호운용성기술자문(KOREA-ITC)과 '안티드론시스템 개발·생산 및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안티드론 신제품의 국내 생산기지를 이천시에 구축하고, 기술이전과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지역 내 첨단 방산·보안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이천시청 영상회의실과 부산 벡스코 행사장을 연결하는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스라엘의 아폴로쉴드는 군사시설과 공항, 주요 인프라, 정부기관 등을 위협하는 불법 드론을 탐지·식별해 무력화하는 통합 보안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특히 무선주파수(RF) 기반 드론 탐지 기술과 신호 재밍(교란)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공동 개발 중인 신제품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성능 시험과 인증 절차를 거쳐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상용화가 완료될 경우 초도 생산 물량 500대(약 50억 원 규모)에 대한 구매 의향 협의가 이미 완료돼 안정적인 초기 매출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협약에 따라 해당 안티드론 시스템은 이천시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양산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생산 및 품질관리, 연구개발 등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관내 부품·소재·장비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생태계 확장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생산시설 투자, 고용계획, 실증 인프라 구축 등 구체적인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해 안티드론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세계적인 안티드론 전문기업과의 협약은 이천시가 미래 방산·보안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글로벌 기술과 지역 산업이 결합해 투자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천=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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