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청주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이 상반기 내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인다.
전광호 충북도 방사광가속기추진과장은 26일 “그동안 기반시설 공사 입찰이 여러 차례 유찰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 결과, 자체 계약 방식으로 추진 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를 대상으로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3월 중 계약대상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하면 평가를 거쳐 4월 중 가격 협상 및 계약을 할 계획이다.
이후 청주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간 부지 제공 협약 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현재 가속장치와 빔라인을 포함한 핵심 연구장비 구축 역시 가속장치 전체의 약 40%에 대한 계약이 끝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충북도, 청주시가 공동 추진한다.
2021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 사업비 1조1643억원을 투입해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부지 54만㎡ 규모로 조성된다.
정부는 가속기 장비 및 연구시설 구축을 담당하고, 지자체는 부지 조성과 기반 시설 등을 지원함으로써 국가 전략 연구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반시설 건설공사 경쟁입찰을 네 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단독 신청으로 유찰됐다가, 지난해 말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해 시공사 선정을 추진 중이다.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로, 포항 3세대 방사광가속기보다 100배 이상 밝은 빛(방사광)을 생성하도록 설계됐다.
나노미터 단위의 물질 미세 구조와 빠르게 변화하는 현상을 초고속으로 관찰할 수 있어, 대한민국 연구 혁신의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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