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성환 종축장 부지를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해 천안 북부권을 첨단과학도시이자 국제교육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 나왔다. 산업과 주거, 환경 기능을 분리해 자족형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황종헌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26일 종축장 부지 앞에서 시민 의견 수렴 간담회를 열고 “127만 평 규모 부지에는 순수 산업단지만 배치하고 배후 도시는 2㎞ 떨어진 곳에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산업 폐기물 시설 역시 별도 부지에 설치해 광역 연계 처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미래모빌리티와 첨단부품 등 전략 산업을 집적화해 연구·생산·투자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인허가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기업 유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배후 50만 평에는 주거·문화·상업 기능을 분리한 ‘복합사이언스시티’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교육발전특구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국제학교를 유치해 산업과 교육이 결합된 도시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설명이다.
산업단지 성공의 핵심으로는 폐기물 광역 연계 처리를 꼽았다. 산단 내부에 매립장을 두지 않고 외부 대규모 산업폐기물매립장과 연계해 통합 관리함으로써 주거 환경 훼손과 기업 활동 위축을 동시에 막겠다는 것이다. 평택 고덕산단과 청주 넥스트폴리스산단을 참고 사례로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산업과 주거, 환경을 전략적으로 분리해야 기업이 찾아오고 주민도 만족하는 도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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