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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적 후 빵값 줄줄이 인하⋯파리바게뜨·뚜레쥬르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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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다음 달 13일부터⋯뚜레쥬르는 12일부터 인하 가격 반영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제과점들이 잇달아 빵 가격 인하에 나섰다. 정부가 강도 높은 물가 관리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업계도 물가 안정에 동참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파리바게뜨 매장. [사진=파리바게뜨]

최근 제분·제당업체들이 밀가루와 설탕 가격을 인하했음에도 빵·과자 등 가공식품 가격은 제자리라는 지적이 이어진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설탕 등 원재료 가격이 내려간 만큼 그 혜택이 소비자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제빵업계는 파리바게뜨를 시작으로 뚜레쥬르가 가격 인하 대열에 가세했다. 삼립도 가격 인하를 검토 중이다.

파리바게뜨는 다음 달 13일부터 빵과 케이크 등 제품 11종의 가격을 인하한다. 빵류 6종은 1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가격을 낮춘다. 권장소비자가 기준으로 △단팥빵(1600원→1500원) △소보루빵(1600원→1500원) △슈크림빵(1600원→1500원) △홀그레인오트식빵(4200원→3990원) △3조각 카스테라(3500원→2990원) △프렌치 붓세(2500원→1500원) 등이 대상이다.

인기 캐릭터 케이크 5종은 최대 1만원 인하한다. △헌트릭스 골든 케이크(3만9000원→2만9000원) △소다팝 케이크(3만3000원→2만5000원) 등이 포함됐다. 파리바게뜨는 3월 중 1000원대 가성비 크루아상도 출시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지속적인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뚜레쥬르도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빵과 케이크 등 총 17종의 공급가를 평균 8.2% 인하한다. 이에 따라 주요 빵류 16종의 권장소비자가는 다음 달 12일부터 개당 100~1100원 낮아진다. 인기 캐릭터 케이크 ‘랏소 베리굿데이’ 역시 1만원 인하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정부의 민생 물가 안정 기조에 적극 동참하여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며 "CJ는 밀가루 가격 인하에 이어 밸류체인으로 연결된 빵값까지 인하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격인하 효과를 주고 물가안정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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