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설탕이 들어간 콜라뿐 아니라 무설탕(다이어트) 콜라도 면역 기능과 간·신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설탕이 들어간 콜라뿐 아니라 무설탕(다이어트) 콜라도 면역 기능과 간·신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91918e3d4e2e82.jpg)
최근 중국 지닝의과대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utrition'에 콜라를 물 대신 장기간 섭취할 경우 면역 지표와 장기 기능, 장내 미생물 구성에 변화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생후 6~8주 된 흰쥐 24마리를 세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물만, 다른 두 그룹은 각각 설탕 콜라와 무설탕 콜라만 마시게 했다. 8주 동안 물은 전혀 주지 않았고, 사료는 동일하게 먹였다. 이후 혈액 검사와 장기 무게 측정, 장내 미생물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세 그룹 모두 체중, 체질량지수(BMI),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살이 더 찌거나 혈당이 급격히 오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몸속 지표는 달랐다. 콜라를 마신 두 그룹 모두 백혈구 수치가 줄어들었다. 백혈구는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면역세포로, 수치가 낮아지면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특히 설탕 콜라를 마신 쥐는 면역기관인 흉선이 작아지고 비장은 커지는 변화가 나타났다.
![설탕이 들어간 콜라뿐 아니라 무설탕(다이어트) 콜라도 면역 기능과 간·신장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1082a15cb98feb.jpg)
장기 기능에도 차이가 확인됐다. 설탕 콜라군에서는 혈중요소질소(BUN)가 증가해 신장에 부담이 간 것으로 나타났다. 무설탕 콜라군에서는 간 효소(ALT, AST)가 상승해 간에 스트레스가 가해진 신호가 관찰됐다. 두 콜라군 모두 혈청 총단백 수치가 감소해 전반적인 생리 기능 저하 가능성도 제기됐다.
장내 미생물도 달라졌다. 유익균으로 알려진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등 일부 균이 감소했고, 전체 균형도 흔들렸다. 일부 세균 증가는 비장 비대나 신장 지표 상승과 연관성을 보였다.
◇해당 논문: Gut dysbiosis and immune dysfunction induced by chronic cola replacement of water in rats: not just a sugar problem (https://doi.org/10.3389/fnut.2025.1707842)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