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려는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하나씩 출마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의원 '사퇴 1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김광명(남4) 시의원과 박중묵(동래1) 시의원은 사퇴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광역의원이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직을 내려놔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광역의원과 기초단체장이 국민의힘 소속인 만큼 광역의원들이 기초단체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자당의 구청장과 경선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기초단체장을 준비하는 시의원들은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들기 위해 조기 사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구와 동래의 경우 지난 총선에서 당협위원장을 겸직하는 국회의원이 바뀐 지역으로 당협 내 '교통정리'가 되지 않고 있어 지지세 결집을 위해서라도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위한 조기 사퇴가 필요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견해다.
실제 남구의 경우 김 시의원이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을 때 남구 당협 내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당협위원장과 오은택 남구청장 간의 갈등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들 외에도 안성민(영도1) 부산시의장, 강철호(동1) 운영위원장, 이복조(사하4) 원내대표 등도 기초단체장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전원석(사하2) 시의원도 사하구청장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공천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내달 초 부터 시의원직 사퇴 등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