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현대건설이 현대자동차와 '모빌리티 기반 건설산업 특화 서비스 기획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아파트 단지 전용 인공지능(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진. [사진=현대건설]](https://image.inews24.com/v1/1e9aa1cf7f92f3.jpg)
단지 기획 단계부터의 AI 도입은 국내 첫 사례인 이번 협약은 대규모 정비사업과 신규 개발사업 확대에 따라 단지 내 이동 수요가 복잡·다변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주거단지 유형 및 공간 구조 분석 △입주민 이동 패턴 분석 △시간대·경로별 이동 시나리오 수립 △정류장·대기 공간 설계 △법·제도 검토 등을 협업한다.
우선 도입이 검토되는 서비스는 수요응답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으로, 고정 노선 없이 이용자 호출에 따라 차량 경로가 실시간 조정되는 방식이다. AI 수요 예측과 경로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단지 내 이동을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등 대규모 도심 정비사업지에 단지 전용 DRT를 우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양한 연령층이 거주하는 대단지일수록 생활 동선이 복합적인 만큼, 데이터 기반 이동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종로구 계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명준 현대건설 인프라도시연구실장, 오승민 브랜드전략실장, 김수영 현대자동차 모빌리티사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과 모빌리티 역량을 결합해 미래형 주거 서비스를 구현하는 첫 단계"라며 "DRT를 시작으로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동주택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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