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김대현 국민의힘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이 오는 6월 지방선거 대구 수성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김 부위원장은 26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성구가 살아야 대구가 산다”며 “수성의 격에 걸맞은 차원이 다른 실력으로 미래 30년을 다시 그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 ‘수성 르네상스’ 시대 개막을 선언하며 실행력 중심의 구정 운영을 강조했다.
그는 “단순한 관리형 행정을 배격하고 문제를 즉각 해결하며 자산 가치를 높이는 강력한 실행형 구청장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신을 “수성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성장한 수성의 아들”이라고 소개하며 지역에 대한 책임감을 부각했다.
김 부위원장은 고려대 경영학과와 경북대 행정학 박사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과 대구시의원, 대구교통연수원장, 대구시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입법과 행정, 정무를 두루 경험한 이력을 바탕으로 정책 추진력과 조정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서울 강남을 능가하는 수성구’를 목표로 7대 핵심 비전도 제시했다.
먼저 교육 분야에서는 구청장 직속 교육특별담당관 제도를 도입해 명품 교육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범어·만촌 학원가 일대에 AI 안전 환경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복지 분야에서는 AI 기반 365일 디지털 돌봄 시스템과 동네 디지털 쉼터를 구축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디지털 복지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제·도시 분야에서는 수성알파시티와 연호지구에 AI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범어·만촌역 일대를 글로벌 디지털 밸리로 조성해 지역 경제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육군부대 이전 부지 개발과 용적률 상향, 기부채납 완화 등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및 수성남부선 신설도 주요 공약으로 내놨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수성못에서 동대구역을 잇는 축을 ‘대통령의 길’로 명명하고 수성아트피아와 간송미술관 등을 연결하는 체류형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명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부위원장은 “행정은 디테일에서 결정된다”며 “차갑고 딱딱한 행정이 아니라 구민의 눈물을 닦고 자부심을 세우는 품격 있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지방의회, 대구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의 속도를 압도적으로 높여 수성의 미래 30년을 책임지겠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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