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이 최근 공공기관과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시도가 발생함에 따라, 기업체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들어 공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가 하루 평균 1~2차례씩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사기 일당은 진천군 특정 부서를 구체적으로 내세우며 실제 공무원 이름이나 직함이 담긴 위조 명함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최근에는 명함에 공무원 전용 이메일 도메인인 ‘korea.kr’을 표기하는 등 외형상 실제 공무원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법이 정교해지고 있다.
이들은 주로 “군청에 물품을 납품할 기회를 주겠다”며 접근한 뒤, 물품 준비 명목으로 사전에 현금 송금을 요구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군은 이러한 사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공식적인 연락 경로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이섭 진천군 회계과 주무관은 “모든 공식 물품 구매와 계약 절차는 입찰 공고문 또는 공식 문의처에 적힌 행정기관 내선번호를 통해 이뤄진다”며 “공무원이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해 특정 업체로의 송금이나 계약을 유도할 경우 사기임을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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