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가 주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박주영축구장 내 육상트랙을 전면 개방한다.
동구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박주영축구장 육상트랙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해당 트랙은 축구장 대관 시 부대시설로 운영돼 개인 이용객은 사전 예약과 사용료 납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동구청은 이같은 요구와 최근 확산되는 러닝 문화 흐름을 반영해 지난해 8월부터 대관이 없는 새벽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해 왔다. 시범운영 결과 이용자 호응이 높게 나타나면서 개방 시간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3월부터는 축구장 예약 여부와 관계없이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트랙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시간 제약 없이 걷기와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이 가능해지면서 인근 주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이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특정 단체나 동호회의 트랙 점유, 영리 목적의 레슨 행위는 제한된다. 이용자들은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운동화 착용, 반려동물 출입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육상트랙 개방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통 행정의 결과”라며 “이번 정책이 주민 건강 증진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성숙한 이용 문화를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구는 이번 전면 개방이 지역 내 부족했던 운동 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일상 속 건강 실천을 돕는 생활체육 기반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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