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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청라언덕서 “대한독립 만세”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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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주년 3·1절 맞아 만세운동 재현행사…시민 1000여 명 참여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가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지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현장에서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역사 체험행사를 연다.

중구는 오는 3월 1일 오전 10시 청라언덕과 3.1만세운동길, 이상화·서상돈 고택 일원에서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밝혔다.

지난해 대구 중구의 3.1절 만세운동 재현 행사 [사진=중구청]

이번 행사는 학생과 시민,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1919년 대구에서 펼쳐졌던 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살리고, 순국선열의 독립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동산의료원 내 청라언덕 구름다리 아래에서 열리며, 검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주민 대표 33인의 독립선언문 낭독, 미니 뮤지컬 ‘대한이 살았다’ 공연, 중구 어린이합창단의 삼일절 노래 제창, 참가자 전원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참가자들은 청라언덕을 출발해 3.1만세운동길과 영남대로길을 따라 이상화·서상돈 고택까지 행진하며 거리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행진 후에는 퓨전 국악그룹 여울의 공연이 이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행사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대구 중구, 제107주년 3․1절 기념 만세운동 재현행사 개최 포스터 [사진=중구청]

행사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라언덕 챔니스주택에서는 태극기 풍선과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이, 계산예가 일원에서는 독립운동가 네임태그 만들기와 손도장 태극기 포토존 등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삼일절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재현행사가 주민과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근대사를 몸소 느끼며 독립정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역사적 공간을 보존하고 그 의미를 미래 세대에 전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 도심 속 독립운동 유적을 따라 걸으며 역사를 체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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