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려는 가구의 절반 이상이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6일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한 '2025년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실태조사'에 따르면 주담대 이용을 희망하는 가구 중 고정금리를 선호하는 비중은 53.8%로 전년(50.9%) 대비 2.9%포인트(p)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가구주(배우자) 5000가구와 보금자리론 최근 1년 이용 가구 2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고정금리 선호 이유로는 '금리 상승기에도 낮은 대출금리가 유지될 수 있다'는 응답이 25.5%로 가장 많았다. '대출 원리금 상환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응답이 23.0%로 뒤를 이었다.
변동금리 선호 비중은 16.3%로 전년(12.6%)보다 3.7%p 늘었다. 혼합형금리 선호 비중은 29.9%로 전년(36.5%) 대비 6.6%p 줄었다.
주금공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선호자가 모두 증가한 것은 향후 금리변동 예측 불확실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반 가구의 36.4%는 주담대·전세자금대출·중도금대출 등 주택금융상품을 이용 중이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이용 비율이 22.9%로 가장 높았다.
무주택 가구의 55.5%는 향후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구매 의향 가구가 선호하는 주택 가격은 평균 4억 6210만원으로 나타났다.
보금자리론 등 공사 주담대 상품의 만족도는 90%로 나타났다.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자는 '공공기관 상품이라 신뢰가 간다'(50.1%)는 점과 '시중 금리가 상승해도 이자 부담이 늘지 않는다'(49.1%)는 점을 주요 만족 요인으로 꼽았다. 생애 최초 보금자리론 이용 가구의 90%는 내 집 마련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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