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 인력양성사업 공모에 한국항공대가 선정됐다.
한국항공대는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6년간 총 80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교내에 에너지 혁신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사업비는 국비 60억원, 시비 3억원, 두산에너빌리티 8억2500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에너지 혁신연구센터는 탄소중립 시대 핵심인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 기반 가스터빈 설계, 제작, 안전 및 운용 기술 분야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한다.
지난해 10월 한국항공대와 행정·재정 지원 협약을 맺고 3억원의 예산을 약속하는 등 사업 유치를 전폭 지원해 온 성과다.
관련 기업을 연계하고 연구 성과 사업화를 지원해 무탄소 에너지 기술을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무탄소 연료 기반 가스터빈은 인공지능 시대 전력수요 급증과 항공·방위 산업 성장을 뒷받침할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
특히 한국이 2019년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 보유국이 된 이후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중요한 분야다.
국내 기술자립의 한 축이 될 센터 유치로 우수 기업을 모을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으며 무탄소 가스터빈 연구가 발전 설비를 넘어 항공 엔진, 드론, 방산 등 첨단 산업 전반의 원천 기술로 확장될 가능성이 기대된다.
단순한 연구 개발을 넘어 부설 연구소 유치, 관내 기업 기술 고도화, 고급 인재 유입 등 경제 선순환 구조를 설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에너지 혁신연구센터는 첨단 에너지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 협력을 공고히 해 우수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항공대가 주관하며 인하대, 국립강릉원주대,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다.
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표 에너지·방산 기업이 협력하는 초대형 컨소시엄으로 운영된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