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정부의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 서울)’ 이전 추진과 관련해 압도적인 입지 조건과 배후 수요를 지닌 고양시가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유치 의사를 밝혔다.
기존 경마장 모델을 탈피해 마이스(전시컨벤션) 인프라 및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포스트 경마 모델’을 제시하며 유치 당위성을 피력했다.
2028년 전면 개통을 앞둔 지티엑스(GTX)-A 노선을 비롯해 자유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다.
특히 2개의 국제공항과 30분 내에 연결되는 등 외국인 접근성이 높아 국제적 관광지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및 대곡역세권 인근, 한국마사회 원당목장과 관산동 유휴부지 인근 등 대규모 부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서울 서북권과 경기 북부를 아우르는 500만명 이상의 배후 인구를 수용할 수 있어 이전 시 관람객 편의성과 운영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미 한국마사회 원당 종마목장이 위치해 있어 말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역사적·전문적 자산을 기반으로 과천 경마장을 유치해 연구와 교육, 관광부터 비즈니스까지 결합된 수도권 최대 말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국내 최대 전시장인 킨텍스를 비롯해 고양종합운동장, 아람누리, 일산호수공원 등 인근 풍부한 문화 인프라와 시너지를 내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도심형 복합 문화 휴양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전략이다.
유치 성공 시 연간 400만명 이상 방문객 유입에 따른 대규모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누리게 된다.
특히 레저세 수입을 통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교부금을 확보하며 재정자립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확보된 세원은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돼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렛츠런파크 유치는 경기 남부에 집중된 레저세 수입원을 북부 거점인 고양시로 재배치해 정부의 수도권 균형 발전 기조를 실현하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기존 폐쇄적인 경마장 이미지에서 벗어나 건전한 복합 레저 기능을 강화하고 첨단 스마트 보안 기술을 접목해 누구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시민 공원으로 조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향후 시민 공청회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유치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성을 입증하는 등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고양=김재환 기자(k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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