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올해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 132만원을 기록해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도 평균 60만원의 두 배를 웃도는 규모로 올해 교육 분야 예산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 성과다.
올해 본예산에 유아 보육 초 중등 대학 평생교육을 아우르는 교육 분야 총예산 633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학교에 직접 지원하는 교육경비는 151억원으로 2023년 97억원, 2024년 114억원, 지난해 121억원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지난 수년간 단계적으로 교육 지원을 확대해 공교육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
올해는 축적된 기반을 토대로 교육 지원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고 명품 교육도시 비전을 구체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사업 성과를 제도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집중한다.
2024년 7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3년간 국비 68억원을 포함한 재원을 확보해 교육 인프라를 확충했다.
올해는 시범 운영을 마무리하고 정식 지정을 준비하는 시기로 그간 추진해 온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성과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특구 사업 핵심 과제는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다.
10억원을 투입해 거점별 디지털 창작소를 추가 구축하고 인공지능 드론 코딩 등 미래 기술을 학교 안에서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확대한다.
지난 2년간 관내 10개교에 창작소 설치를 완료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수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를 더욱 확장해 지역 간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에 속도를 낸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교육 보완 체계도 강화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와 협력해 운영 중인 포천형 이비에스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관내 7개 권역으로 확대 가동한다.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센터는 이비에스 콘텐츠와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 인공지능 학습 진단을 결합한 모델로 지난해 5개소 운영에 이어 지난 1월 소흘권역 센터를 개소했다.
연내 2개소를 추가 설치해 권역별 학습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통학 여건 개선도 병행한다. 포천 에듀로드 사업에 시비를 투입해 학생전용 통학버스 포춘버스 영중 소흘 노선을 신설하고 권역별 셔틀 포우리를 5개 권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교통 소외지역 학생을 위한 에듀택시를 병행 운영해 집 앞에서 학교까지 이어지는 안전한 통학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 1인당 132만원의 교육경비 지원은 그동안 강조해 온 '교육이 미래다' 라는 시정 철학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교육발전특구 3년 차를 맞아 정책 완성도를 더욱 높여 포천의 아이들이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포천=김재환 기자(k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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