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지난해 11월 바닥 걸림 사고 이후 마곡∼여의도 구간에서 부분 운항 중인 한강버스가 안전조치를 완료하고 내달 1일부터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다.
![한강버스가 서울 강서구 마곡선착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5d5ab9754c3812.jpg)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버스 운항 재개에 앞서 한남대교 북단 항로 8.9km 구간(압구정~잠실 선착장)에 대한 정밀 수심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심 미확보 구역 준설과 하저 이물질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또 사고 원인이었던 항로 이탈 문제와 부표 시인성 개선을 위해 항로 이탈 시 경보가 작동하는 항로 이탈 방지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 발생 구간 부표를 시인성이 높은 부표(높이 1.4m→4.5m)로 교체해 항로 식별성과 야간 운항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정부 합동 점검에서 지적된 120건 중 운항 안전과 직접 관련된 사항을 포함한 96건이 조치 완료됐으며 잔여 24건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저수로 식생매트 일부 유실, 미화 근로자 휴게시설 미설치 등 규정상 보완이 필요한 28건의 경우 조치 완료 후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
![한강버스가 서울 강서구 마곡선착장으로 들어서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32d44ecbee1df.jpg)
운항 노선은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요가 많은 여의도 선착장을 중심으로 동부(잠실∼여의도)와 서부(마곡∼여의도) 구간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동·서부 노선 각각 하루 왕복 16항차씩 총 32항차를 운항하며 항차별 운항 간격은 약 1시간이다.
동부 노선은 잠실에서 첫 배가 오전 10시 운항 시작 후 마지막 배가 오후 8시 27분 도착하며 서부 노선은 마곡에서 첫 배가 오전 10시 20분 운항 시작 후 마지막 배가 오후 7시 32분 도착한다.
시는 여의도에서 동·서부 노선 간 환승하는 경우 환승 비용을 면제하고, 승선객이 여의도 선착장에 집중되는 데 대비해 선착장 주변 한강공원을 활용해 승객 대기·편의 공간을 추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는 4월부터는 출·퇴근 시간대 기존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환승 없이 잠실~여의도~마곡을 연결하는 급행 노선을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서울숲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리는 5월에는 방문객을 위해 서울숲 임시선착장도 추가 운영한다.
아울러 선착장 주변 7곳에 리버뷰 가든을 조성하고 망원, 압구정, 뚝섬에는 전망쉼터를 마련하는 등 이용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운항 인력에 대한 적정 휴식 시간도 확보해 인적 오류 발생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내달 3일부터 13일까지는 만 65세 이상 한강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자에게 무료 탑승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선착장 승객 밀집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고려해 주말을 제외한 평일에만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에도 현장 점검·개선을 지속 실시하겠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한강버스가 되도록 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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