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항 그래핀 산업이 의료 분야로 보폭을 넓히며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 그래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정책 기반 위에서 기업과 병원, 연구 인력이 연결되는 협력 구조가 구체화되고 있다.
그래핀스퀘어(대표 홍병희)와 그래핀스퀘어케미컬(대표 임영지)은 25일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원장 백용해)과 그래핀 소재 기술 개발 및 의료 분야 응용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 인력 교류와 공동 연구, 기술 협력을 통해 그래핀 기술의 산업적·의료적 활용 범위를 체계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공동 연구 프로젝트 발굴 △그래핀 기반 의료기기 및 바이오 응용 기술 연구 △연구 장비·시설 공동 활용 △전문가 교류 및 학술 협력 등을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한다.
특히 협력 범위에는 그래핀 기반 심혈관 스텐트 등 차세대 의료기기 응용 가능성에 대한 공동 연구가 포함돼 주목된다. 그래핀은 높은 강도와 초박형 구조, 우수한 전기·열전도성, 생체 적합성 특성을 갖춘 소재로 의료기기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해외 학술지에서도 그래핀 코팅 기술의 혈액 적합성 개선과 조직 반응 안정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그래핀 기반 스텐트 기술이 임상적 안전성과 효용성을 확보할 경우 심혈관 치료 분야의 패러다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민정 포항시의회 의원은 "그래핀은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소재"라며 "응용 산업의 성과가 지역 일자리, 특히 청년과 여성에게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정 시의원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AI 헬스케어·윤리연구소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AI 헬스케어 분야 윤리 연구와 거버넌스 논의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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