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이 급격한 출생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다자녀가정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성주군은 양육비와 교육비 상승 등으로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현실을 반영해 정착과 생활 안정을 돕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단순 장려 수준을 넘어 실제 생활비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2024년 1월 이후 출생 자녀를 포함한 2자녀 이상 가정 가운데 이사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40만원 한도 내에서 이사비, 부동산 중개비, 입주 청소비 등을 실비로 지원한다. 신청은 3월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정부24 혜택알리미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다자녀 가정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한 농수산물 구입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2자녀 이상 가정에 지역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며 지원금액은 2자녀 5만원, 3자녀 7만원, 4자녀 이상 10만원이다. 신청은 3월 3일부터 경북 저출생극복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진행된다. 두 사업 모두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이와 함께 세자녀 이상 가족진료비 감면, 다둥이 장학금 지원, 공영주차장 요금 감면 등 기존 지원도 지속 확대해 다자녀 가정의 실질적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출산 장려가 아니라 다자녀 가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체감형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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