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태국에서 군 복무 중 사망한 22세 병사의 유골에서 스테인리스 숟가락이 발견되면서 가혹행위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태국에서 군 복무 중 사망한 22세 병사의 유골에서 스테인리스 숟가락이 발견되면서 가혹행위 의혹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유골에서 발견된 '숟가락'. [사진=MGR Online]](https://image.inews24.com/v1/ef0905c95de43f.jpg)
24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 타이거(The Thaiger) 등에 따르면 최근 사망한 육군 소속 페차랏 일병을 화장한 뒤 남은 재 속에서 숟가락이 발견됐다. 유족은 이를 근거로 사망 경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페차랏 일병은 지난해 11월 군기 교육을 받던 중 사망했다. 당시 군은 외부 학대 흔적이 없는 자연사라고 유족에게 통보했다.
그러나 시신 화장을 진행한 장의사는 "화장 전 입안에서 딱딱한 물체가 느껴졌고 화장 후 숟가락을 직접 수거했다"고 증언했다.
사건은 정치인 니차난 왕카핫의 폭로를 계기로 더욱 공론화됐다. 니차난은 "페차랏 일병이 상급 병사 3명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상급 병사들이 보초 근무와 관련해 금품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보복성 폭행이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태국에서 군 복무 중 사망한 22세 병사의 유골에서 스테인리스 숟가락이 발견되면서 가혹행위 의혹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유골에서 발견된 '숟가락'. [사진=MGR Online]](https://image.inews24.com/v1/32d839e4c71f76.jpg)
파문이 확산하자 나타폰 나르크파닛 국방부 장관은 전면 조사를 지시하며 관련자에 대한 엄중 처벌 방침을 밝혔다.
유족 측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지연된 보상금 지급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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