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AMD가 24일(현지시간) 메타에 AMD의 인스팅트(Instinct)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대 6기가와트(GW) 규모로 5년간 여러 세대에 걸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계약 규모가 1000억달러(약 144조원)를 상회한다고 보도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기가와트(GW)당 가치가 수백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사진=AMD]](https://image.inews24.com/v1/015e59b8ca1d6e.jpg)
이번 계약에는 MI450 시리즈 GPU와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EPYC)' CPU, AMD의 '헬리오스(Helios)' 서버 랙 아키텍처가 포함됐다. 맞춤형 GPU를 적용한 첫 1GW 물량은 올해 하반기부터 공급되며,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헬리오스는 AMD와 메타가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CP)를 통해 공동 개발한 랙 스케일 아키텍처로,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랙 단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 1억6000만주 워런트…주가 조건 충족 시 단계적 부여
이번 계약에는 지분 연계 조건도 포함됐다.
AMD는 메타의 실제 제품 구매 물량과 주가 등 조건에 따라 자사 전체 주식의 약 10%에 해당하는 최대 1억6000만주를 주당 0.01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워런트)을 단계적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 [사진=AMD]](https://image.inews24.com/v1/297f36c4d0e9f7.jpg)
이 워런트는 출하량 주가 조건이 충족해 생기는 구조다. AMD 주가가 약 600달러 수준에 도달해야 마지막 물량의 주식 취득이 가능하다. 현재 AMD 주가는 200달러 초반대다.
진 후(Jean Hu) AM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파트너십이 향후 수년간 매출 성장과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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