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SK하이닉스가 24일 사상 처음으로 100만원을 돌파하며 '황제주'에 오른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160만원 목표주가도 나왔다.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AI 생성 이미지]](https://image.inews24.com/v1/3e1ee206b4c368.jpg)
24일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68%(5만4000원) 오른 100만5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이른바 '황제주'에도 처음으로 등극했다.
정규장 마감 후 애프터마켓 거래에서도 오후 7시38분 현재 100만6000원을 기록하며 10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최근 들어 가파르게 급등했지만, 증권가에서는 대부분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여력이 더 남았다고 보고 있다.
이달 들어 제시된 증권사들의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110만원에서 160만원에 분포돼 있다.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60만원으로 상향한 한동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 메모리의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세트 교체주기가 결정했던 수요는 이제 AI 시스템 운용 구조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재평가는 시작도 하지 않았고 글로벌 AI 관련주에서 한국 메모리가 가장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목표주가를 154만원으로 올린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 목표주가는 메모리 업종의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비율(PBR) 평균 4.1배를 적용한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메모리 전반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전망치 상향도 동반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80.9%로 업종 평균인 48.8%보다 압도적으로 높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 같은 목표주가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를 145만원으로 상향한 김록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D램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SK하이닉스의 1분기 메모리 가격 가정을 상향 조정한다"며 " 일부 고객들은 70~80% 이상의 가격 상승도 용인한다는 소식이 들린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해 SK하이닉스의 올 1분기 및 2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27조2000억원, 38조1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15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주가도 크게 올라 '20만전자'에 올랐다. 이날 삼성전자는 3.63% 오른 20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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