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한국선급(KR)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7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선급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선급 경영진이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66f1d28e49a25.jpg)
해양수산부(해수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선박의 안전 검사 및 등급 부여'의 역할을 담당하는 한국선급은 지난해 20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등록선대 규모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KR 등록선대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9035GT를 기록했다. 해외 선주 비율은 약 71%로 글로벌 선주로부터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선대 확장 지속 추진을 통해 전 세계 신조발주량의 5.6%를 점유했다.
한국선급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03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매출 2700억원, 등록선대 1억2000만톤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한국선급은 국제표준 및 규제에 대한 제개정을 주도하며, AI 기반 검사 지능형 고객 서비스 제공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또, 해외시장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적 거점, 지역에 자원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시장을 최우선 공략 대상으로 설정하고, TOC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조직 개편과 전문 인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검사실실장 직제를 신설해 현장 검사 역량을 높이고, 고객 전담 창구를 구축해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한다. 특히 △AI(인공지능) △SMR(소형모듈원전) △사이버 안전 분야의 전문 인력을 대거 확보해 미래 해양 기술 주도권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중국 지역본부와 도면승인센터의 역량 강화 역시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이다.
이영석 한국선급 회장은 "급변하는 탈탄소 규제와 시장 불확실성이 피부로 전해지는 시점"이라며 "한국선급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신하는 만큼,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임원인사를 통해 △김성주 신임 검사본부장 △연규진 기술본부장 △최철 사업본부장을 선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