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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만 예뻐하는데 내가 왜?"⋯의대 합격 딸, 외가 거부하자 남편도 아내에 '버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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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딸의 의대 합격을 계기로 외가 방문을 둘러싼 가족 갈등이 불거졌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할머니를 보기 싫다며 외가 방문을 거부하는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어머니의 글이 올라왔다.

딸의 의대 합격을 계기로 외가 방문을 둘러싼 가족 갈등이 불거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Freepik]
딸의 의대 합격을 계기로 외가 방문을 둘러싼 가족 갈등이 불거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Freepik]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막내딸은 최근 의대에 합격했고 아들은 군 제대 후 복학을 앞두고 있다.

남편은 딸의 합격 소식을 알리기 위해 시댁 친척 집을 돌며 인사를 했지만 외가에 가자는 제안에는 딸이 강하게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딸은 "외할머니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데 굳이 가서 인사할 필요가 있느냐"며 오빠만 데려가라고 했고, 이에 A씨는 버릇이 없다며 크게 꾸짖었다.

딸의 의대 합격을 계기로 외가 방문을 둘러싼 가족 갈등이 불거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Freepik]
딸은 외가에 가기 싫다고 울기까지 했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딸이 눈물을 보이자 남편은 "틀린 말이 아니지 않느냐"며 A씨를 나무랐고, 이는 결국 부부 싸움으로 번졌다.

A씨는 친정어머니가 전통적인 남아선호 성향이 강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손자들에게는 유독 애정을 보였지만 손녀들에게는 설거지나 상차림을 시키는 등 차별적으로 대하는 모습이 있었다는 것이다.

남편 역시 평소 이런 점을 못마땅해했지만 A씨는 크게 문제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반면 시어머니는 자녀를 차별하지 않고 애정 표현도 많은 편이라 딸이 시댁에 더 호의적이라고 한다.

딸의 의대 합격을 계기로 외가 방문을 둘러싼 가족 갈등이 불거졌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Freepik]
딸의 외가 방문 거부는 부부 싸움으로까지 번졌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결국 딸을 집에 두고 부부와 아들만 외가를 다녀왔고 외할머니가 대학 입학 축하금으로 50만원을 건넸지만 딸은 "필요 없다"며 전화 인사도 거부했다.

이를 두고 다시 한 번 갈등이 빚어졌고 A씨는 다음 주 친정아버지 기제사 참석 여부까지 걱정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차별당해서 싫다는 왜 강요하냐" "그럼 친정 엄마가 어떤 사람인 줄 알면서도 모른 척 한 거냐, 부모 자격 없다" "원인 제공은 외할머니가 했는데 왜 애를 잡냐" 등 반응을 남겼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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