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지역 주택가격전망지수가 급락했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가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6년 2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주택가격전망CSI(112)는 전월대비 9p 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년 뒤 집값을 어떻게 예상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 뜻이다.

충북지역 주택가격전망CSI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인 지난해 6월 122에서 7월 107로 낮아졌다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10월 124, 11월 122, 12월 122, 올해 1월 121 등 최근 4개월간은 열 명 중 여섯 명 이상이 집값이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등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소셜 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서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다”며 “다주택을 유지하든, 비거주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든, 평당 3억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이지만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충북은 16p 하락한 전국의 주택가격전망(108)보다는 낙폭이 작았다.
소비심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2월 충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14.5로 전달 112.2보다 2.3p 올랐다.
생활형편전망이 개선됐고 이에 따라 지출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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