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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5연임 "범경영계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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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재선임
노조법·정년연장 대응 전면에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회원사 만장일치로 5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년으로, 2028년까지 경총을 이끌게 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4일 제57회 정기총회를 열고 손 회장을 재선임했다. 회장단 추대와 회원사 만장일치 의결로 연임이 확정됐다.

손경식 경총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7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총]
손경식 경총 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7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총]

손 회장은 2018년 3월 처음 회장에 취임한 이후 네 차례 연임에 성공해 이번에 5연임을 맞았다.

그는 개회사에서 “1% 성장에 머문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경영계 차원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개정 노조법 시행 등 정책환경 변화 속에서 기업의 목소리가 정책에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총은 올해 개정 노조법 시행과 정년 연장 입법 논의 등 주요 노동 현안을 앞두고 있다. 손 회장의 연임은 정책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경영계 대응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경총은 이날 2026년 사업계획도 의결했다. △개정 노조법 정책 대응 및 노동관계 법제 개선 △정년연장 입법 대응 및 합리적 고령인력 활용 방안 마련 △예방 중심 산업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손 회장은 다음달 10일 시행되는 개정 노조법과 관련해 정부와 국회에 기업 의견을 전달하고 회원사의 합리적 단체교섭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년 연장 논의에 대해서는 퇴직 후 재고용 등 유연한 방식을 통해 청년 일자리와 조화를 이루는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손 회장은 1939년생으로 5대 경제단체장 가운데 '맏형'이기도 하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1960년생,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1958년생,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1946년생,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1955년생이다.

한편,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재선임됐다. 비상근부회장 22명과 감사 2명도 연임했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신규 비상근부회장으로, 진용민 서울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신규 감사로 선임됐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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