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오는 3월 1일, 지역에서 유일하게 만세운동을 전개한 도안면 광덕리 구계마을에서 107주년 3·1절 기념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광덕리 독립 만세운동은 1919년 4월 10일 오후 5시경 주민 300여명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서며 시작됐다.

일본 경찰의 강제 진압 과정에서 1명이 순국하는 아픔을 남겼지만, 이 만세운동은 오늘날까지 증평의 항일 역사로 이어지고 있다.
당시 상황은 일제강점기 원문 사료인 조선 소요사건 관계서류에 기록돼 있다.
문서에는 괴산군 광덕리(현 증평군 도안면 광덕리)에서 대규모 만세 시위가 발생했고, 총검 진압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같은 날 작성된 조선총독부와 조선헌병대의 공식 보고 문서에도 광덕리 만세운동은 기록돼 있다.
증평군은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곳에서 삼일절 기념식을 열며 기억의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올해 기념식에선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으로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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