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그록'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악용한 미성년자 딥페이크 범죄를 막기 위해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들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a2ed3305cc28de.jpg)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3일 국제 개인정보 감독기구 협의체(GPA) 차원의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와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공동선언문' 채택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언은 당사자 동의 없이 묘사, 확산되는 프라이버시 위협에 국제 사회가 신속하고 일관된 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선언문에는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활용 기관이 준수해야 할 4가지 핵심 원칙이 포함됐다. △개인정보 오남용, 동의 없는 성적 콘텐츠 생성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인공지능 시스템 이용 가능 범위에 대한 투명성 확보 △신속한 신고, 삭제를 위한 구제절차 마련 △연령 적합 정보,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화된 보호 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각국 감독기구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혁신'이라는 공동 가치 실현을 위해 정책·집행·교육 등 대응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선언문은 GPA 산하 국제집행협력작업반 주도로 마련됐으며, 한국·프랑스·영국·싱가포르 등 사안의 시급성에 공감한 50개 이상 회원국의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서명에 참여하는 등 국제 사회 전반의 지지가 있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원장은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 콘텐츠 생성 기술의 오남용으로 인한 개인정보 침해 위험에 국제 사회와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의 신뢰 기반 인공지능 활용 환경 조성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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