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상반기 백신 일제접종을 조기 시행한다.
김원설 충북도 동물방역과장은 23일 “지난 1월 30일 인천 강화군 소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데 이어, 이달 20일에 경기 고양시 한우 사육농가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로의 확산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당초 예정되었던 시행 시기인 3월보다 열흘 정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시작된 접종 대상은 도내 사육하는 소·염소 32만9000두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의 경우 공수의사와 포획 전문인력이 접종을 지원하지만, 전업규모 농가(소 50두 이상, 염소 300두 이상)는 자가접종을 해야 한다.
소 50두 미만 농가와 염소 농가는 시군별로 일괄 백신을 구입해 무상 공급한다.
소 50두 이상 농가는 자부담(50%)을 들여 축협동물병원을 통해 직접 구매해야 한다.
충북도는 백신접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접종 4주 후 항체양성률을 검사해 기준치 미만 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하고 항체를 재검사할 방침이다.
김원설 도 동물방역과장은 “구제역은 백신 접종만 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면서도 “모든 농가는 기간 내에 접종을 마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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