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삼성SDS는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기업을 겨냥한 보안 위협이 한층 고도화·지능화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과 대응 전략을 23일 발표했다.
AI 기반 공격, 4중 갈취형 랜섬웨어,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피싱·계정 탈취, 데이터 유출 등 복합 위협이 확대되는 만큼 AI 기반 모니터링·탐지·자동 차단 체계를 갖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5대 사이버 보안 위협. [사진=삼성SDS]](https://image.inews24.com/v1/c0944e67758fc4.jpg)
삼성SDS에 따르면 '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에는 △AI 악용 또는 오용으로 발생하는 AI 기반 보안 위협 △사용자 정보, 시스템을 장악하고 복구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기업 IT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발생하는 클라우드 보안 위협 △타인을 사칭, 정보 혹은 금전을 탈취하거나 권한을 빼앗는 피싱 및 계정 탈취 △중요 데이터에 대한 무단 접근, 손상, 유출 등을 초래하는 데이터 보안 위협 등이 선정됐다.
삼성SDS는 국내 IT 및 보안 담당 실무자, 관리자 및 경영진 667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각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안도 함께 제시했다.
생성형 AI, 특히 AI 에이전트의 도입 및 확산은 관련 보안 위협의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됐다. 자율적 업무 수행 주체로 발전 중인 AI 에이전트의 실행 과정에서 과도한 위임 및 권한 남용을 통해 데이터 유출, 무단 작업, 시스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AI에 최소 권한을 부여하고 정보의 변경이나 결제 등 민감한 명령 수행 시 AI 가드레일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차단하며 사용자 승인 과정을 거치도록 해야 한다. AI 가드레일은 AI 시스템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동작하도록 하는 제어 기술 및 솔루션을 말한다.
최근 랜섬웨어는 피해 기업의 데이터 암호화, 탈취 데이터의 공개 협박, DDoS 공격, 피해 기업의 고객·파트너·미디어 대상 압박 등 4중 갈취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려면 조기 복구 및 정상화를 위한 백업 체계 확보가 필요하다. 악성 코드의 실행 전 차단, 이상 행위 탐지, 악성 코드의 실행 후 사고 격리/분석/복구 등 단계별 대응이 필요하다. 정기 교육과 불시 훈련을 실시하여 임직원 개개인의 현실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
기업 사용자를 노리는 피싱은 내부망 침입, 데이터 유출, 랜섬웨어 설치를 통한 추가 해킹, 공급망에 대한 공격 채널 확보 등 조직 전체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피해 범위는 개인 정보 유출과 서비스 중단, 그로 인한 금전적 손실 및 기업 신뢰도 추락까지 확대될 수 있다.
데이터 손상과 도난에 의한 보안 위협은 보안 위협은 사용자의 직무 및 역할에 따른 접근 관리 외에도 대량의 파일 다운로드, 외부로 전송, 비정상적 시간대 접속 등 사용자의 행위 기반 접근제어를 통한 대응이 필요하다.
장용민 삼성SDS 보안사업팀장(상무)은 “AI와 AI 에이전트의 확산은 정교한 피싱, 데이터 유출, AI 이용 환경을 목표로 한 공격 등 새로운 보안 위협을 증폭시킬 것”이라며 “이러한 위협들은 전통적 보안 솔루션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우므로 기업들은 전문 인력에 의존하던 보안을 AI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 AI 기반 모니터링 ·탐지·자동 차단 등 조치를 자동화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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