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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새만금에 미래산업 투자⋯AI·수소·로봇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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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조원 국내 투자 계획 일환
정부와 양해각서 체결할 예정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새만금에 수조원을 투자해 인공지능(AI), 수소, 로보틱스 등 차세대 산업 거점 확보를 추진한다.

현대자동차·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 양재 본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23일 재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산업통상부, 기후에너지환경부,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새만금에 수조원 대 자금을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금액과 투자 분야는 협의 중으로, 현대차그룹이 미래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수소 분야가 유력하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해 11월 밝힌 바 있다. 특히 AI,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전동화, 로보틱스,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5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번 새만금 투자는 그 일환으로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 발표 당시 현대차그룹은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AI, 수소, V2X(차량-사물 통신) 등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핵심 신기술을 접목한 수소 AI 신도시가 조성되도록 투자를 검토하겠다"며 "각 지역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AI 애플리케이션 센터, 로봇 공장, 수전해 플랜트 등을 새만금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은 면적은 409㎢(1만2372평)로 여의도의 약 140배에 달한다. 서해안에 위치해 정부의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한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AI 역량 고도화에 필수적인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전력 AI 데이터센터가 필요한데,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지역을 이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CES 2026'에서 강조한 '피지컬 AI' 역량 강화를 위해 로봇 제조·파운드리 공장을 새만금에 조성하는 방안도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로봇 완성품 생산과 부품 공급망을 안정화하고, 차세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물을 전기로 분해해 그린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설비 구축 가능성도 있다. 현대차는 앞서 전북도와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실증 등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새만금에 수소 거점이 세워지면, 인접한 현대차 전주 공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전주공장에 세계 최초의 수소상용차 양산 시스템과 국내 첫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구축했으며, 전주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를 보급하는 등 전북도와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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