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하루 12ℓ의 콜라와 식빵 두 통을 먹던 부부가 260㎏ 넘게 감량하며 새 삶을 찾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하루 12ℓ의 콜라와 식빵 두 통을 먹던 부부가 260㎏ 넘게 감량하며 새 삶을 찾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남편. [사진=데일리메일]](https://image.inews24.com/v1/b4cfbad6dd167e.jpg)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리스테이트주 위니 만델라 지역에 거주하는 다위드 롬바드와 로즈 마리 롬바드 부부는 한때 합산 체중이 440㎏에 달했다.
이들은 매일 흰 식빵 두 통과 전지 코카콜라 12ℓ를 마셨고, 여기에 각종 패스트푸드와 초콜릿을 더해 섭취해 왔다. 또 맥도날드에 가는 길에 KFC에 들러 간식을 사 먹고 저녁에는 초콜릿 한 통을 비우는 생활이 반복됐다.
극단적인 식습관은 곧 건강 악화로 이어졌다. 다위드는 체중이 300㎏에 육박하며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염증, 수면무호흡증을 앓았다.
아울러 의사로부터 40세를 넘기기 어렵다는 경고를 받았고 체중으로 인해 거동이 힘들어 직장까지 그만둬야 했다. 로즈 마리 역시 140㎏의 체중과 함께 유사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다.
![하루 12ℓ의 콜라와 식빵 두 통을 먹던 부부가 260㎏ 넘게 감량하며 새 삶을 찾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남편. [사진=데일리메일]](https://image.inews24.com/v1/20a49bf6a78ff9.jpg)
![하루 12ℓ의 콜라와 식빵 두 통을 먹던 부부가 260㎏ 넘게 감량하며 새 삶을 찾았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남편. [사진=데일리메일]](https://image.inews24.com/v1/9f1fb8f95e2aac.jpg)
전환점은 10세 아들 디반이었다. 또래보다 훨씬 큰 체격으로 놀림을 받던 아들이 부모와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위기의식을 느꼈다.
가족 내에서 설탕과 정크푸드를 모두 치우기로 결정했고 블룸폰테인에 위치한 체중 관리 전문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으며 본격적인 감량에 나섰다.
치료에는 영양사가 설계한 식단과 함께 혈당과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 주사 요법이 포함됐다. 식단은 단백질, 채소, 현미와 호밀빵 등 건강한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탄산음료는 무설탕 제품으로 제한했고 수분 섭취는 대부분 물로 대체했다.
운동은 하루 100m 걷기부터 시작됐다. 지팡이를 짚고 두 걸음마다 쉬어야 했던 상태에서 출발했지만 매일 걷기를 이어가며 현재는 하루 최소 5㎞를 소화하고 있다. 체력이 회복된 이후에는 헬스장에 등록해 꾸준히 근력 운동을 병행했다.
그 결과, 두 사람은 총 264㎏을 감량했다. 아들 디반 역시 10㎏을 줄였다. 다위드는 목표 체중에 도달했으며 현재는 처진 피부 제거 수술을 고려하고 있다. 로즈 마리는 주사 치료를 중단한 뒤에도 식습관과 운동으로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부부는 건강 회복과 함께 삶의 태도도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과거의 고립감과 분노는 사라졌고 일상 속 작은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새로운 몸으로 결혼 서약을 다시 하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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