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병원을 찾기 어려운 농촌 주민을 위해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가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고 있다. 신체활동 증가와 높은 만족도로 생활 속 건강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충남 청양군은 의료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우리동네 건강지키기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보건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층·거동 불편 주민을 위해 전문 인력이 마을을 찾아 통합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농한기인 1월부터 3월까지 집중 운영한다.

올해는 9개 마을을 선정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기초 검사와 건강 상담, 근력 강화를 위한 체조·요가, 치매 예방 교육, 우울증 검사, 만성질환 예방 영양 교육 등 신체·정신 건강을 함께 관리한다.
참여 주민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주민은 “병원이 멀어 큰맘을 먹어야 했는데 마을회관에서 건강관리와 운동을 함께 하니 겨울철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사업 결과 신체활동 실천율이 뚜렷하게 높아졌고 만족도는 95%를 넘었다. 주민 간 안부를 묻고 교류하는 공동체 공간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김상경 청양군보건의료원장은 “의료 취약지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 중심 보건 행정으로 건강 수명 연장과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와 일정은 청양군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에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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