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이 오는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 청장은 23일 불출마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자치가 30년을 맞는 동안 수도권 중심 성장 전략으로 선진국 반열에 올랐지만 지역 간 불균형이라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과 경기도를 대표했던 두 대통령의 역사가 현실이 된 만큼, 대구의 대표 또한 대한민국의 대표가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시민들의 희망을 확인했다”면서도 “제가 그 적임자라고 나설 자신감까지 얻지는 못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구 시민의 대표가 대한민국의 대표가 되는 지방자치의 새 역사를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지만, 저의 소임은 다가오는 6월에 있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배 청장은 최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경북통합과 지방균형발전 이슈를 언급하며 “수도권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책임져야 할 차기 대구시장은 행정구역에 갇히지 않은 비전과 더 큰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항할 ‘대구호’에 저는 여러분과 같은 평범한 선원으로 승선하고자 한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지역민의 현명한 선택이 지역의 희망과 맞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 청장은 끝으로 “그동안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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