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의 교복 구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6학년도 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4만10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25억원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구 지역 국·공·사립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타 시·도 및 국외에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이며, 1인당 30만원 한도로 교복을 현물로 지원한다.

교복 구입 금액이 30만원에 미치지 않을 경우에는 잔여 금액 범위 내에서 학교 구성원 협의를 거쳐 체육복, 생활복, 교복 여벌 등 추가 품목도 지원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25학년도 평균 교복 구매 단가는 동복 17만3700원, 하복 9만3300원으로 교복 상한 가격을 초과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학년도부터 도입해 온 ‘착한교복’ 정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착한교복은 기존 정장형 교복의 불편함을 개선한 일상복 형태로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이면서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2025학년도 기준 지역 중·고교 착한교복 도입률은 88.1%에 달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정장형 교복의 착한교복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필수 구매 품목을 간소화하는 등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학교별 교복 운영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가격 안정과 품질 유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복구입비 지원이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부담 경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착한교복 사업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가격 안정과 품질 개선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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