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지금 우리가 맞이한 변화는 단순한 도전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생존을 좌우하는 구조적 현실이다. 이 전환기에 한·미·일 3국이 어떻게 협력하느냐가 앞으로의 질서를 결정할 것이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은 20~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2026(Trans-Pacific Dialogue·TPD)' 환영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SK그룹]](https://image.inews24.com/v1/dd9a4f7d1daab5.jpg)
최종현학술원이 주최한 TPD는 2021년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았다. 한·미·일 전·현직 고위 관료와 학계·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글로벌 질서 변화와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높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신기술은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동시에 거대한 변동성을 동반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최종현학술원 주최로 열린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SK그룹]](https://image.inews24.com/v1/286a96251a562a.jpg)
특히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AI에 필요한 전력을 적기에 공급하지 못하면 사회 전체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AI 경쟁을 멈출 수 없는 상황에서 막대한 인프라 비용을 감당할 자본과 자원이 있어야 경쟁의 선두에 설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TPD에서는 AI 리더십 경쟁과 금융 질서 재편, 차세대 원전 협력, 안보 동맹 변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TPD 5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글로벌 질서 속에서 한·미·일 협력의 전략적 의미를 다시 짚어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와 에너지 등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에서 해법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제는 도전 과제를 진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법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한·미·일 협력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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