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스마트팜 기반 포트묘 양액재배 기술을 접목한 묘목 보급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고 22일 밝혔다.
과수 묘목은 노지 중심으로 생산돼 기상 여건에 따른 생육 차이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다.
이에 충북농업기술원은 시설하우스 내 양액재배와 환경제어 시스템을 활용한 포트묘 생산 방식을 도입해 재배 기간을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는 스마트 생산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최근 사과 대목(M9·M26)과 복숭아 대목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바이러스 걱정 없는 무병 묘목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 과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보은(대추), 옥천(포도), 영동(복숭아) 등 특화 작목이 밀집한 충북 남부권은 묘목 품질의 균일성과 안정적인 공급 기반 확보가 지역 과수 산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농기원은 과종별로 적합한 배지 조건을 선발해 생육 안정성을 높이고, 바이러스 검정 장비와 체계를 구축해 묘목 단계부터 과학적으로 품질을 관리할 방침이다.
기술 개발이 끝나면 과수 포트묘 생산기간은 기존 3년에서 1년 6개월~2년 수준으로 단축돼, 최대 30~50%까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은 노동시간도 40% 이상 절감할 전망이다.
권영희 충북농업기술원 팀장은 “묘목은 과수산업의 출발점이자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묘목 생산 기술을 고도화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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