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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태조 어진 의례 개최… 지역 역사 정체성 확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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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재조명하기 위한 ‘2026 의정부 태조 어진 의례’를 오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선 왕조를 개창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제작·봉안하는 전통 의례를 현대적으로 복원한 행사로, 의정부가 조선의 출발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적 무대로 마련됐다.

행사는 학술과 전통 의례,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종합 역사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오후 1시 의정부시청 태조홀에서 역사문화포럼이 열린다. 포럼은 태조 어진 제작에 참여한 권오창 화백의 제작 보고로 시작되며, 이어 의정부에서 제작된 어진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발표가 이어진다.

발제에는 지요환(성균관대학교 박물관 학예사), 백외준(고려대학교 문화유산학협동과정), 김상태(인천사연구소장) 등이 참여해 의정부 역사 정체성과 문화 콘텐츠 확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좌장은 강성봉(한성대학교 겸임교수)가 맡고, 이왕무(경기대학교 교수)와 손형채 전 총감독이 토론자로 참여해 학술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2부 행사는 오후 3시 시청 본관 입구에서 진행되는 태조 어진 고유제다. 고유제는 중요한 일을 마친 뒤 선현과 신명에게 이를 알리는 전통 의식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완성된 태조 어진을 공식적으로 기념하는 절차로 거행된다.

행사에서는 왕의 어진을 봉안할 때 사용하는 가마 ‘신연(神輦)’을 통해 어진을 고유제상 앞으로 모시고, 헌관들이 술을 올리는 전통 절차에 따라 의식을 진행한다. 특히 태조 이성계의 23대 직계 장손인 이준 씨가 아헌례 헌관으로 참여해 역사적 계승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고유제가 끝난 뒤 어진은 회룡사로 이운되며,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에서 봉안제가 이어진다. 봉안제는 대한불교조계종 전통 예법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되며, 예로부터 왕실 어진을 사찰에 봉안해 온 역사적 관례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의미를 담는다.

박희성 대표는 “조선 왕조 후손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태조 어진 의례는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민과 함께 지역 고유 문화자산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위상을 전국에 알리고, 의정부를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6 의정부 태조 어진 의례’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의정부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선의 시작을 품은 도시 의정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역사 문화의 장을 열게 될 전망이다.

2026 의정부 태조 어진 의례 홍보 웹 포스터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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