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은경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지역 회복의 상징적 장소인 포항 포은흥해도서관에서 ‘K-국정설명회’를 열고, 출범 6개월을 맞은 정부의 주요 국정 성과 공유와 함께 경제 반등 및 지방 시대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가 성장률 바닥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코스피 5000선 시대를 목표로 한 체질 개선 의지를 밝히며, 지난 6개월간의 반등 흐름이 소비 심리와 자본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근의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우리 조선 산업의 독보적인 경쟁력이 결정적인 지렛대 역할을 함으로써 주요 경쟁국 대비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민생 현안과 관련해서는 청년 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총리실 산하 ‘청년관계장관회의’ 신설 소식을 전하며, 청년의 초기 경력을 공공과 민간이 함께 보장하는 ‘청년 첫 경력 국가책임제(가칭)’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포항 지진 피해 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공적 책임의 연속성 안에서 가능한 최대의 책임을 다할 것이며, 동해안 수산업법 시행령 개정 등 지역 특화 현안에 대해서도 신속한 행정 지원을 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집중화 해소를 위한 지방 주도 성장 구조로의 전환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김 총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 통합의 성패는 전적으로 주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통합 시 재정 권한 확대와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범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를 총리실이 직접 주관하며 강력히 뒷받침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디지털 시대의 역기능인 가짜뉴스와 딥페이크 문제에 대해서는 AI 시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사안으로 정의했다.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이 가진 AI 시대 민주주의 선도 국가 도약이라는 확고한 비전을 전하며, 새로운 디지털 규범 확립을 통해 대한민국이 관련 국제 의제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구상을 역설했다.
김 총리는 “포항 시민과 경북 도민은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저력이 있다”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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